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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선한마당 심사평입니다.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11.07.15 조회수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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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전국청소년논술토론한마당 예선한마당 심사평입니다.
예선에 참여 한 청소년들과 본선한마당에 진출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12회 전국청소년논술토론한마당 예선한마당 심사평>

12회 전국청소년논술토론한마당에는 ‘청소년, 한국의 복지를 말하다’라는 논제로 150명의 청소년이 응모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응모 편수가 증가하여 반가웠지만 예년에 비해 눈에 띄는 수작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그러나 대체로 일정 수준 이상의 글이 증가한 것은 고무할 만한 일이다.

 

주어진 논제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는 주제였다. 다만 청소년의 시각을 기대했다. 청소년의 생생한 경험과 인식, 그들의 한국사회에 대한 진단, 독창적인 사고를 기대했다. 그러나 청소년이기에 가능한 창의적인 글이 의외로 드물었다.

 

다수의 응모자들이 청소년의 삶과 밀접한 주제를 선택했지만,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 주장을 펼치기보다 대개 언론 자료를 인용하여 평이하게 글을 전개했다. 주제에 대한 당위적 접근에서 벗어나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자신의 주장에 대한 근거나 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기보다는, 기존의 논리를 따라가는 평면적인 글이 다수였다. 그러나 현실의 사회복지를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글도 있어 그 날카로움이 돋보였다.

 

글의 주제는 무상급식, 반값등록금과 관련된 주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것은 현재 한국사회의 뜨거운 이슈이자 청소년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주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공지된 다양한 소주제에 비해 특정 주제에만 집중되어 좀 더 다양한 분야로의 사고 확장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거문제, 의료문제, 복지재원 등에 대해 청소년의 시선으로 개성 있고 설득력 있는 논지를 펼친 글들도 있어 인상적이었다.

 

글의 구성과 관련해 일관성이 부족한 글들이 많았다. 서론의 문제제기와 본론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거나, 글의 형식이 갑자기 바뀌거나, 논제를 이탈하는 경우도 있었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논거를 제시하지 않고 필독서를 요약해놓은 글도 있었다.

 

올해도 글의 형식과 분량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글의 형식과 분량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이유도 공지하고, 지키지 않을 경우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감점할 수 있다고 적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상이 계속되어 아쉽다. 인용출처를 적시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고, 제목을 기재하지 않은 경우도 왕왕 있었다. 교육현장에서, 글을 작성할 때 조건과 형식에 맞춰 글 쓰는 훈련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또한 대회 주최 측의 적극적인 홍보도 고민해야 될 지점이라 여겨진다.

 

‘청소년, 한국의 복지를 말하다’라는 논제는 그 전문성으로 인해 쉽지 않은 주제였을 것이다. 청소년들이 이번 논술토론한마당을 통해 오늘날 한국사회의 시대적 문제를 사고하고,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소중한 경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12회 전국청소년논술토론한마당 심사위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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